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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신문] 한전 추진 금악 공공 ESS, 9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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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8회 작성일 21-08-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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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전기신문(www.electimes.com/article.php?aid=1629354602221595121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작성 : 20210819() 15:30    게시 : 20210819() 15:56

한 차례 유찰됐던 한전 공공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18일 한전은 ‘154kV 금악C/S 50MW ESS 건설사업(15분용)’의 최종 협상자로 H사를 선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전은 태양광풍력 등 변동성 재생에너지 확대와 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총 1.4GW 규모에 달하는 공공 ESS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찰방식은 ESS 업계가 원하던 분리발주가 아닌 통합발주로 결정됐지만 최근 발주 저조로 어려움을 겪던 ESS 업체에게 이번 사업은 시장 활성화의 신호탄과 같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공공 ESS 사업의 시작인 제주 금악 ESS 첫 입찰은 유찰됐다. 지난 11일 개찰 결과 신청한 9개 업체 모두 한전의 예정가를 맞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 한전은 금악 공공 ESS의 재입찰을 거쳐 지난 18일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기업 H사를 선정했다. 현재 계약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곧 최종 사업자를 확정하고 내달 중에는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전 관계자는 현재 공공 ESS 사업을 위해 설치 예정 부지 내의 다른 시설물을 철거하고 있다계획대로라면 9월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공공 ESS 사업을 추진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지만 앞으로의 입찰에서 가격 문제는 지속적으로 이슈가 될 전망이다.

업계는 56MW 영주 ESS 등 앞으로 추진될 한전 공공 ESS 사업에서는 사업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첫 번째 입찰이 유찰된 이유로 까다로운 ESS 규격과 낮은 금액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ESS 업계 관계자는 “ESS 화재 사건 등으로 인해 한전이 요구하는 규격과 기술 수준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다“ESS에 소화 설비를 넣는 등 설치 비용은 올라갔는데 한전이 제시한 가격은 수년 전 진행된 FR ESS 사업 때와 비슷해 입찰 참여 회사 중 금액을 맞출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전 관계자는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이기 때문에 우선협상자에 선정되려면 예정가 안에 들어와야 하는데, 그걸 맞춘 업체가 없었다관련 사업이 첫 시작이다 보니 입찰에 참여한 9개사 모두 가격을 높게 써내 유찰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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